해와 햇빛 갈라짐 촬영 - Sunball & Sunburst

광각 촬영에서 물속에서 보여지는 해와 햇빛의 갈라짐은 드라마틱한 느낌을 주는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촬영 시간에 따른 해의 각도, 날씨, 수중 시야와 부유물에 따라 여러가지 다른 환경이 있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촬영 조건도 달라지게 됩니다.

권장 기본 셋팅

• 기본 ISO(100~200)를 사용하도록 하여 Dynamic range와 Tonal range(계조)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 빠른 셔터 속도를 사용합니다.
• 조리개는 조여 줍니다(dSLR f11~f22, 컴팩트 카메라는 f8).
• 전경의 피사체는 스트로브로 조광합니다.
• 조리개를 많이 조여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트로브로 조광시 피사체에 가능한 가까이하고 스트로브를 사용하지 않는 실루엣 촬영도 시도해 봅니다.

조리개값에 따른 변화 예제:

왼쪽부터 f8, f16, f22 (셔터 속도 1/200sec): 썬볼 촬영의 어려움은 배경의 물색을 살리면서 햇빛의 적당한 노출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위의 예제에서 f8을 사용하였을 경우 배경의 물색은 적당하지만 썬볼은 과다 노출되어 해주변에 보기 좋지 않은 링 모양의 패턴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썬볼의 노출이 적당하도록 조리개를 더 조일 경우에는 주변이 급격하게 어두워집니다.

위 예제의 사진처럼 태양광이 직선으로 비치는 한낮에는 빛이 너무 강해서 직접 촬영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해와 수면의 각도가 적은 오전이나 오후(3~4시)에 좋은 기회가 많이 생깁니다.

캐논 450d, tokina 10-17mm, f9.5, 1/125sec,iso 100 (오전 7시30분에 촬영)

니콘 D300, 토키나 10-17mm at 10mm, f14, 1/200sec, iso 200, Inon Z240 x 2개

Debi Henshaw가 촬영한 아네모네의 CFWA 촬영입니다. 조리개를 조여서 햇빛의 적당한 노출이 되었고 매우 가까운 거리의 피사체는 스트로브로 조광하여 컨트라스트가 좋습니다(이 사진은 촬영가의 허락하에 사용되었습니다.
 

캐논 450d, 토키나 10-17mm, f6.7, 1/180sec, iso 100 (자연광 촬영, 시간 오후 4시 13분)

오후 시간 그리고 적당한 부유물이 햇빛의 갈라짐을 나타내는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강한 햇빛의 경우 조리개값만으로는 노출을 조절하기 힘들거나 피사체를 부각시키는 방법의 하나로 해를 적당히 가려주는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 사진들을 참고하세요.

첫번째 시도에서는 햇빛의 노출이 너무 세어서 수면에 떠있는 보트에 완전히 가려지게 해 보았습니다(아래 사진).

캐논 550d, 토키나 10-17mm, f13, 1/180sec, iso 200

캐논 550d, 토키나 10-17mm, f16, 1/200sec, iso 100 - 동일한 피사체인데 해의 위치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또는 해를 프레임 밖으로 약간 벗어나게 위치시켜봅니다. 다음 두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캐논 550d, 토키나 10-17mm, f11, 1/200sec, iso 100
 

해를 넣어서 촬영하는 경우에 스트로브 조광이 없는 실루엣 사진의 기회도 많아집니다.

캐논 450d, 토키나 10-17mm, f13, 1/125sec, iso 200

여러분의 더 좋은 예제를 기다립니다(촬영 정보: 카메라, 렌즈, 조리개값, 셔터 스피드, ISO값등을 표시해 주시면 다른분들에게 도움이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