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촬영 기본 카메라 셋팅

접사 촬영 기본 셋팅

* 렌즈(dSLR), 접사 모드(컴팩트 카메라)
컴팩트 카메라의 경우 대부분 가까운 거리의 피사체에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접사 모드를 지원합니다.
dSLR의 경우에는 접사 촬영에 적합한 렌즈를 사용하도록 합니다(참고 링크: 수중 촬영을 위한 렌즈 선택 - 60/100mm 마크로 렌즈).

* 수동 모드
컴팩트 카메라, dSLR 모두 조리개, 셔터 스피드, iso를 직접 조절하는 수동 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내장 플래쉬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강제 발광으로 해 둡니다.

* ISO
가능한 한 낮은 iso값을 사용합니다. 컴팩트 카메라(100 또는 그 이하), dSLR 카메라(100~200).
높은 iso값은 결과물에 노이즈가 많이 발생합니다.

* 셔터 속도 : DSLR/미러리스 1/200 ~ 250sec, 컴팩트 1/1000sec
빠른 셔터 스피드는 흔들림 없는 사진을 만들어주며 자연광을 차단합니다.
접사 촬영시에 피사체가 돋보이는 검은색 배경을 만드는데도 빠른 셔터 속도가 필요합니다

(배경에 자연광이 충분한 경우 셔터 스피드를 느리게 조절하여 자연스러운 배경색을 만드는 것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환경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만 셔터 스피드에 따른 배경색 변화를 확인하세요.)

* 조리개값 : DSLR/미러리스: f13 ~ f22, 컴팩트 카메라: f7 ~ f8

일반적으로 피사계심도가 깊지 않은 접사렌즈는 피사계심도(DOF) 확보를 위해 조리개를 조여주고 촬영합니다. 하지만 조리개를 적당히 개방하여 얻을 수 있는 얕은 심도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수 있습니다.

Canon 7D, 100mm, f/32, 1/250sec, iso 160 (피사계 심도 확보를 위해 조리개를 많이 조였습니다).

Canon 7D, 100mm, f/4.5, 1/200sec, iso 200 (조리개를 열어 머리 부분만 초점에 들어오도록 촬영).

광각 촬영 기본 셋팅:

접사와 마찬가지로 컴팩트 카메라, dSLR 모두 수동 모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며 낮은 iso를 사용하여 노이즈를 줄이도록 합니다.

* 셔터 속도 : 1/100sec ~ 1/200sec
* 조리개값 : 컴팩트 카메라: f/5.6~f/8, DSLR: f/8
 

DSLR/미러리스는 중간 조리개값(mid aperture)를 기본으로 시작하고 상황에 따라 바꿔봅니다.
대부분의 렌즈들이 mid aperture에서 가장 선예도가 좋고 적당한 피사계 심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캐논 7D, 토키나 10-17mm, f/8, 1/200, Iso 100)
 

일반적으로 광각 촬영에서는 스트로브로 전경을 조광하고 배경은 자연광을 이용하게 됩니다. 즉, 스트로브와 자연광의 자연스러운 밸런스와 노출을 얻어내는 것이 좋습니다.

카메라의 측광 방식은 지상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편이지만 수중 촬영시 카메라의 노출계는 특히 광각 촬영시에는 참고로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지털 카메라시대의 축북은 즉석에서 리뷰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촬영 후 리뷰하고 셋팅을 바꿔서 다시 촬영하는 것을 반복하는 버릇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카메라의 LCD를 너무 믿지는 마세요. 대부분의 카메라 LCD 리뷰 화면은 실제로 결과물을 컴퓨터로 옮겼을 때 보다 밝게 보여주는 경향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