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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mm 렌즈


* 일반적으로 첫번째 마크로 렌즈로 많이 선택되는 60mm는 어지간한 크기의 어류에서부터 누디 브렌치까지 다양하게 찍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시야가 좋지 않거나 야간 다이빙등에 유리합니다(그 이유는 밑에 나옵니다).

* 니콘 1.5x 크롭 바디에서는 유효 초점 거리가 90mm 입니다.
* 캐논 1.6x 크롭 바디에서는 유효 초점 거리가 100mm 입니다.
* 100mm에 비해 최소 초점 거리가 짧으므로 피사체에 더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습니다.

100(105)mm 렌즈

* 니콘 1.5x 크롭 바디에서는 유효 초점 거리가 157mm 입니다.
* 캐논 1.6x 크롭 바디에서는 유효 초점 거리가 160mm 입니다.
* 60mm 에 비해서 피사체와 거리를 두고 촬영할 수 있습니다.

60mm 렌즈의 장/단점
* 오토 포커싱이 빠르고 야간 다이빙에 더 적합합니다.
* 피사체와 더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으므로 시야가 좋지 않을때 좋습니다.
* 100mm에 비해 피사체의 뒤 배경이 더 보이므로 경우에 따라서 산만한 사진이 됩니다.
이것은 장/단점이 모두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피사체와 배경을 적절히 보여주고 싶을때는 물론 장점이 되겠지만 피사체만 두드러지게 촬영하고자 할 때에는 단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음 예제 사진을 보시면 쉽게 이해가 갑니다.

 

60-100mm.jpg
 

동일한 f 값으로 촬영하였지만 60/100mm 의 차이점이 확연합니다.

* 60mm 는 피사체에 더 가까이에서 촬영할 수 있으므로 스트로브와 피사체간의 거리가 짧아지고 부유물이 많은 경우 backscatter (난반사?)가 적어집니다.

100(105)mm 장/단점

* 피사체가 좀 더 부각되는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 가까이 접근하기 어려운 생물체(예를 들어 작은 어류나 겁이 많은 만티스 새우처럼 가까이 가면 도망가버리는...)를 찍을때 유리합니다.
* 돌틈 사이나 산호 직벽등에서 카메라를 피사체와 가까이하기에 쉽지 않은 상황에 유리합니다.
* 시야가 좋지 않거나 부유물이 많을 경우에는 스트로브에 의한 backscatter가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야간 다이빙등 어두운 경우 자동 초점이 60mm에 비해 느리고 힘듭니다. 수동 초점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는데 포커스 링이나 특수 포트를 추가로 사용해야 합니다.

다음은 렌즈별 확대율과 working distance (렌즈끝에서 피사체까지의 거리)입니다.
Nikon 60mm (구버전) F2.8 / 1:1 / 22cm
Nikon 60mm AF-S (신버전) F2.8 / 1:1 / 18.5cm
Nikon 105mm VR F2.8 / 1:1 / 31cm
Canon EF-S 60mm F2.8 / 1:1 / 20cm (참고: 캐논 60mm 렌즈는 직접 텔레컨버터 사용이 불가해서 중간에 EF12 같은 튜브를 사용해야 합니다)
Canon 100mm Macro USM F2.8 / 1:1 / 31cm

개인적인 의견 몇가지...
* 무엇을 보게될지 잘 모르는 상황의 다이빙이라면 60mm를 사용하겠습니다.
* 1:1 또는 그 이상(텔레컨버터나 디옵터를 사용)의 수퍼 마크로를 촬영할때는 100mm
* 100mm 마크로 렌즈를 사용할때는 포커스 라이트 사용 권장.


수중 촬영을 위한 렌즈 선택 - 60/100mm 마크로 렌즈

Eunjae [강좌] 12.04 6,0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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