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rx100mk3(이후 알백이로 총칭), ys-d2 쌍발, 아쿠아코 슈퍼마크로4, 이논광각 및 돔렌즈를 쓰고 있습니다.

수중사진이전에는 카메라라고는 휴대폰밖에 안다뤄봤고, 알백이를 다루면서 어려워도 메뉴얼연습이 필요하다는 글을 어디서 보고 계속 메뉴얼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봤자 스트로브 구입 후 부터는 iso는 100에 고정, 마크로는 셔속 2000에 고정 후 조리개와 광량만 수정 (그나마도 광량은 최근부터 수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양쪽 밸런스도 최근부터 건드리기 시작.)

광각의 경우에는 셔속 40정도에 조리개와 광량을 수정.

헌데 오늘 타 커뮤니티에 tg-4로 찍은 사진을 봤는데 제것보다 훨씬 선명해보이고 색감도 잘 살아나서 놀랐습니다. 그 분도 스트로브를 사용중인것으로 알고 있고 화밸을 사용한건지(배경까지 색이 잘 살아난 것으로 보아 화밸 사용으로 추정됩니다.) 후보정이 들어간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개인적으로 올리신 사진이니 제가 가져오진 않았습니다.

여하튼 제가 알기로 셔속이 확보가 되고 광량이 충분하다면 알백이가 더 마음에 드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니 조금 당황스럽네요. 광각이면 몰라도 마크로에서는 셔속이나 광량, 흔들림면에서도 부족함이 없을 것인데... 작품으로서가 아니라 피사체의 색감 자체가 상대적으로 tg4결과물이 더 풍부해보여서 말이에요. 선예도도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제 마크로 결과물을 두어장 올리겠습니다. 마크로는 셔속2000에 조리개12정도로 했습니다. 저장은 jpg와 arw두 종류(최대 용량)로 같이 했으나 후 보정은 해본적이 없어 그냥 저장용으로 쓰고 있습니다.jpg로 업로드 하겠습니다. 색감이나 선예도를 살리기 위해 부족한 점이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1번과 3번은 마크로 장착, 2번은 일반, 3번은 광각입니다. 그나마 잘 나왔다고 생각하는 사진들입니다.(모바일기준)

마크로만 질문드릴까 하다가 광각까지 같이 질문드립니다. 광각은 물색 잡는 것도 적절 광량을 잡는 것도 너무 어렵네요. 자주 찍어봐야 감이 오겠지만... 4번 사진도 광량이 부족해서 산호가 제대로 찍히지 않았지만 물 색이 마음에 들어서 보관해뒀습니다.

구도는... 그냥 연습중입니다. 

마크로에서 상대적으로 차이점을 느낀 것은... 지금 위 사진은 제가 지금 핸드폰에 있는거라 따로 없긴 한데... 고스트파이프피쉬나 조금 큰 노란 해마를 찍을 때 저는 둘 다 약간 투박한 느낌으로 색이 난다면, 그 분의 사진은 조금 더 반짝인다고 해야 할까요. 꼭 물고기의 비늘이 빛에 반사되는 것처럼 미끈거린다는 느낌이 듭니다.

두번째로 카메라 및 하우징 관리 질문 드립니다. 카메라도 전혀 관리를 안했습니다만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네요. 오링을 구리스 통에 보관한다는 것은 어디서 언듯 듣긴 했는데 어떤 구리스를 사야하는지, 통은 그냥 다이소에서 파는 투명 플라스틱 수납함에 구리스를 분리해서 담아둬도 되는지 등을 알고 싶구요. 렌즈와 카메라 및 하우징 내부는 제습제와 함께 담아 락앤락 등에 보관하면 될까요? 추가로 관리에 대해 조언 해주시면 감사히 활용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