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uticam NA-5DMKIII - 캐논 5D Mark III 하우징 리뷰

Nauticam NA-5DMKIII - 캐논 5D Mark III 하우징 간단 리뷰입니다.

제가 캐논 7D용 하우징인 NA-7D를 사용하고 있어서 비교하여 설명합니다.

7D와 5D Mark III 카메라 자체의 버튼 레이아웃 그리고 두 하우징의 레버/버튼들도 매우 흡사해서 쉽게 적응 할 수 있었습니다.

하우징 내부가 상당히 복잡해 보이는데 이것은 수중에서 매우 필요한 기능들을 셔터 레버가 있는 오른쪽에 몰아 배치하여 하우징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대부분의 필요한 기능들을 빠르게 바꿀 수 있도록 하는 노티캠 하우징 디자인의 장점입니다.

(사진 왼쪽 NA-7D, 오른쪽: NA-5DMK3)

7D 하우징과 비교해서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것은 버튼들의 재질이 스텐인레스/알루미늄에서 플라스틱으로 바뀐 것입니다. 하지만 내구성과는 크게 상관이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7D상의 버튼들과는 달리 버튼들의 방향과 높낮이가 접근이 더 용이하도록 바뀌었습니다.

(위: NA-7D, 아래 5DMK3)

5DMK3 하우징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중 하나가 ISO 레버입니다. 위 사진처럼 7D 하우징에는 ISO 버튼이 카메라 버튼의 위치와 동일한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서 핸들에서 손을 떼어야만 누를 수 있는 위치였지만 5DMK3 하우징은 셔터 레버 바로 뒤쪽에 레버 형식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 핸들을 잡고 셔터에 손가락을 건 상태에서도 ISO 레버를 누를 수 있습니다. 특히 이것은 비디오 촬영시 ISO만으로 노출을 바꿀 때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하우징 래치(Latch)도 편리하게 바뀌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리뷰 버튼도 7D의 버튼 형태와는 달리 5DMK3에는 레버로 되어 있어 왼손으로 핸들을 잡은 상태에서 조작이 가능합니다.

특이하게도 보통은 내장 플래쉬가 있는 카메라용 하우징에만 있는 스트로브 연결용 광 케이블 단자가 있습니다. 아직 출시 이전이지만 노티캠에서 스트로브 동조용 LED 트리거를 개발 중이라고 합니다.

셔터 레버 부근의 레버들과 휠입니다. 촬영시 필요한 모든 기능들을 핸들에서 손을 떼지 않고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핸들 상단에 볼 베이스를 장착하여 스트로브를 연결할 경우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는 브라켓이 기본 포함되어 있습니다.

포커스/줌 기어 부분의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카메라를 하우징에 장착하면서 기어가 걸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포커스 기어 휠을 잡아 당겨 움직일 수 있도록 되었습니다.

셔터 레버 기어 부분.

일주일동안 주로 비디오 촬영을 많이 했습니다만 모든면에서 만족하면서 사용하였습니다. 딱히 단점을 꼽으라면 카메라 트레이 부분의 디자인이 바뀌지 않았고 트레이는 알루미늄 재질이지만 잠금 장치가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좀 더 견고한 재질이면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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